여야3당 원내대표, 오는 22일 추경 처리에 합의

[the300]서별관 청문회 등 23일부터 개최…세월호 선체조사 필요성도 의견 모아

고석용 기자 l 2016.08.12 12:08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회동에서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2016.8.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야 3당 원내대표가 12일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오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2015년도 결산안, 2016년도 추경 예산안, 대법관후보임명동의안 등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추경 예산안 심의에 즉각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야3당이 추경 처리의 조건으로 내세운 서별관 청문회 등은 추경 처리 후 23일부터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경욱 새누리당 대변인과 기동민 더불이민주당 대변인, 이용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인양된 세월호 선체 조사와 관련해서는 조사 필요성에 대해서는 3당이 합의했지만 조사 기간과 조사 주체 등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해 추후 3당 원내대표가 추가 논의할 계획이다.

2017년도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서는 안정적 예산확보를 위해 교섭단체 3당 정책위의장, 기획재정부 장관, 교육부 장관으로 구성된 정책 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 예산확보 방안을 도출하기로 합의했다.

끝으로 국회 검찰개혁과 관련한 사항은 법사위에서 논의해 정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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