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12월부터 새 전기요금 체계 적용 추진"
[the300]손양훈 "전기사용 주권 없다 인식이 핵심..민영화는 논의 안해"
최경민 기자 l 2016.08.26 09:06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회의실에서 열린 전기요금 당정 TF 제2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6.8.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기요금 TF(태스크포스) 멤버인 추경호 새누리당 의원이 "12월부터 새로운 요금체계가 적용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서 열린 전기요금 TF 2차 당정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고 "내심 희망은 가급적 11월 중 마무리하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겨울시즌 시작과 함께 적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진제 개선은 소비자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검토될 전망이다. 추 의원은 "단일요금체계를 갖고 적용을 하되 A타입, B타입 요금표를 만들어 유리한 쪽으로 선택하는 방향으로 논의해보자는 것"이라며 "계절별로 시간대별로 소비자들이 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해외사례까지 포함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양훈 TF 공동위원장은 "이전에는 삶의 모습이 비슷해 단일요금제도를 적용했지만 이제는 삶의 모습이 달라져 전기사용 방법도 다 다르다"며 "전기사용 주권이 없다는 인식이 여론의 핵심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전력사업 민영화는 논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손 공동위원장은 "민영화 논의 까지는 아니라고 본다"며 "지금 주어진 과제는 전기요금 개선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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