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모병제 논란 가세…"안보위기에 부적절한 주장"

[the300]페이스북 계정에서 모병제 주장 비판…"북핵 억제력 확보 집중해야"

정영일 기자 l 2016.09.08 11:27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알파포럼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7.5/사진=뉴스1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8일 "모병제 논란이 과연 지금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원유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SLBM(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위협으로 심각한 안보위기 상황에서 모병제 논란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원 의원은 "지금은 북핵 위협을 해소하기 위한 억제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경필 경기지사는 최근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대선출마시 모병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우겠다고 밝히며 모병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유승민 의원은 이에 대해 "(모병제는) 정의롭지 못하다"고 반발했고 남 지사는 유 의원을 향해 공개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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