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내일 또는 모레" 이번주 영수회담 목표

[the300]

이상배 기자 l 2016.11.07 11:18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1


청와대 관계자는 7일 "오늘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영수회담에 대해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이 야당에 간곡하게 요청드릴 것"이라며 "내일이 될지, 모레가 될지"라고 밝혔다. 가급적 8일 또는 9일 등 이번주 내 영수회담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목요일(10일)은 카자흐스탄 정상이 와서 국가 의전행사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토요일(12일)이 굉장히 위중한 시기라는 것을 우리도 알고 있다"며 12일 민중총궐기 이전에 영수회담이 개최되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안이하게 대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박 대통령은 각계 사회지도자와의 만남을 계속하고 있고, 수석비서관 등 참모들은 수시로 (정국수습책을) 조율하고 박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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