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20일 '광화문 1번가' 결과 국민에 알린다

[the300]오후 8시부터 영빈관서 보고대회..1시간 생중계

김성휘 기자 l 2017.08.18 17:15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왼쪽 두 번째)이 25일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국민인수위원회 '광화문1번가'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 김진표 위원장, 김태년 부위원장, 국민인수위 홍서윤 소통위원,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2017.5.25/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이 대통령직 인수위원'이란 기조에 따라 운영했던 국민인수위원회의 결과 보고회를 오는 20일 오후 8시 청와대에서 연다.

18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 ‘대한민국, 대한국민’이 일요일인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1시간여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국민인수위는 지난 5월 문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국정기획자문위에 설치한 기구다. 국민인수위는 온라인·오프라인 소통 공간의 이름을 '광화문 1번가'로 짓고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옆 공원에 임시 공간을 설치, 7월12일까지 운영했다.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도 같은 기간 운영했다. 여기서 국민의 정책제안을 접수했다.

20일 보고대회는 우선 ‘광화문 1번가 50일의 기록’ 영상을 상영하고 청와대와 내각 책임자들이 직접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는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등이 답변에 나선다. 청와대에선 김수현 사회수석,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이 자리한다. 

이렇게 1부를 마친 뒤 2부엔 문 대통령이 국민의 정책제안을 직접 접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통령은 ‘대통령에게 묻는다! 대한민국 대한국민 제안 TOP2’ 영상을 본 뒤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또 국민제안으로 마련한 '대통령의 서재' 책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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