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2일 남북 의제 최종점검회의…23일 3차 실무회담
[the300]文, 김정은 '핵중단' 선언 파장 등 직접 점검
김성휘 기자 l 2018.04.22 15:34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로 다올 마뚜떼 메히아 주한 페루 대사의 신임장을 받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18.04.20. amin2@newsis.com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 의제 최종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비공개로 열리는 이날 회의엔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참석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2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예정에 없던 회의다. 이번 정상회담 수행원 중에는 강경화 외교부장관만 빼고 모두 참석하는 셈이다.
점검회의는 남북정상회담 의제, 이른바 4·27 남북공동선언에 담을 합의문 수준 등을 논의한다. 특히 전날 북한이 핵시설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는 등 정상회담을 둘러싼 상황변화도 점검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점검회의 소집에 대해 "(정상회담 의제뿐 아니라) 포괄적으로 논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북은 24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제3차 경호·의전·보도 실무접촉을 한다. 윤 수석은 "오늘(22일) 북측에서 의전보도경호 실무회담을 내일 통일각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해왔고, 우리는 동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실무회담 결과에 따라 정상회담 전 남북 고위급 회담을 한차례 더 할지 여부가 결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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