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맥스선더 25일 종료 후 남북 대화재개 전망
[the300]한미 정상회담 종료, 北 불안 해소방안 논의 "6·12 북미회담 차질없이"
김성휘 기자 l 2018.05.23 04:37
【메릴랜드(미국)=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합동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2018.05.22. amin2@newsis.com |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낮(미국 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이 비난한 맥스선더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종료일인 25일 이후부터 남북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대화재개가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의심할 필요가 없다"며 "북미 간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비핵화와 체제 안정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미 정상은 6월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최근 북한이 보인 한미 양국에 대한 태도에 대해 평가하고, 북한이 처음으로 완전 비핵화를 천명한 뒤 가질 수 있는 체제 불안감의 해소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합의했던 종전선언을 북미정상회담 이후 3국이 함께 선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합의했던 종전선언을 북미정상회담 이후 3국이 함께 선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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