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정은 결단동기, 트럼프의 약속과 경제발전 전략"

[the300]리처드 하스 미 외교협회장과 문답

뉴욕(미국)=김성휘 기자 l 2018.09.26 06:34
【뉴욕=뉴시스】박진희 기자 =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오전 파커 뉴욕 호텔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8.09.25.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결단을 한 배경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체제보장 약속과, 북한 경제를 발전시키려는 이유를 꼽았다.

문 대통령은 뉴욕의 외교협회(CFR) 강연장에서 CFR과 코리아소사이어티(KS) 아시아소사이어티(AS)가 공동초청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 리차드 하스 CFR 회장 : 북한이 이행하겠다는 비핵화를 이행한다면 북한의 근본적 정책의 변화가 이뤄지는 것이겠다. 김정은 위원장이 선친인 김정일과 김일성과 다르게 결단을 내리게 된 동기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다.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께서 위대한 결단으로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북한의 안전을 보장해 주겠다라고 약속을 한 것이다. (둘째로) 그래서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서 핵을 포기하는 대신 안전을 보장 받으면서 이제는 경제 발전에 집중하려는 그런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남북과의 군사적 긴장 완화도 같은 맥락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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