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볼튼 23~24일 방한, 안보실장·외교·국방장관 만난다"
[the300]"한미동맹 강화방안 등 협의"…한일갈등 '관여' 최대관심
김성휘 기자 l 2019.07.21 14:56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만나는 동안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왼쪽)과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가운데)이 뒤에 서있다. 2019.06.21 |
청와대가 존 볼턴(볼튼)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의 방한을 공식 확인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볼튼 보좌관은 7월 23~24일 방한한다"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오는 24일 서울에서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한미동맹 강화방안 등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번주 한국과 일본을 연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청와대가 방한 일정을 확정, 발표한 것이다. 고 대변인은 "방한기간 중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정경두 국방부장관과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일 갈등을 미국이 어떤 시각에서 보고 있으며, 관여나 개입 등 중재에 나설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볼턴은 물론, 매슈 포틴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의 역할도 주목된다.
볼턴 보좌관과 포틴저 선임보좌관은 일본 방문 후 한국을 찾아 각각 정의용 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을 만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이 자리에선 한일관계와 북미 협상 등 한미간 안보 현안에 대해 포괄적인 협의가 이뤄질 걸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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