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남북 70년넘는 불신 청산, 어렵지만 포기 못해"
[the300]1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대국민-대북 메시지
김성휘 기자 l 2019.08.19 15:04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후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2019.08.19. photo1006@newsis.com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광복절 경축사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평화경제는 우리 미래의 핵심적 도전이자 기회"라며 "정부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중심을 잃지 않고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구상 마지막 남은 냉전체제를 해체하고 평화와 번영의 새 질서를 만드는 세계사의 과업이자 한반도의 사활이 걸린 과정"이라며 "70년 넘는 대결과 불신의 역사를 청산하고 한반도의 운명을 바꾸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간의 의지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이 더해져야 하기 때문에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며 "그러나 우리가 평화롭고 강한 나라가 되려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가 분쟁의 장소가 아닌 번영의 땅이 되어 우리와 북한은 물론 아시아와 세계의 공동번영에 이바지하는 그 날을 향해 담대하게 도전하고 당당하게 헤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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