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장관' 이주영, 새누리 대표 출마…강석호 최고위원 도전

[the300]비박·혁신형 김용태, 이미 대표에 출사표

김성휘 기자 l 2016.07.03 09:15
새누리당 이주영, 김용태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혁신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뉴스1

새누리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도전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내면서 당이 급속히 전당대회 모드로 들어서고 있다. 

박근혜정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이주영 의원(5선)은 일요일인 3일 오전 11시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다. 

이 의원은 범친박계를 아울러 비박계까지 지지를 모으는 화합형 리더론을 내세울 전망이다. 이 의원은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의 당대표 출마 여부와 맞물려 관심을 모은다.

같은 날 오후 2시엔 강석호 의원(3선)이 당사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 강 의원은 김무성 전 대표와 가까우면서 친박계와도 소통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앞서 비박계이자 혁신 성향이 강한 김용태 의원(3선)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고 정병국 의원(5선)도 출마채비를 갖춘 걸로 알려졌다. 유력 주자들이 속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새누리당 차기 지도부에 입성하려는 잠재적 주자와 각 계파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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