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3차 북중회담, 안정적 비핵화 완성에 中 역할 기대"

[the300]"中, 비핵화의 안전판이자 한반도 이해관계당사자"

김성휘 기자 l 2018.06.20 11:19
【베이징=AP/뉴시스】 19일 중국 베이징 시내에 설치된 초대형 TV 전광판에 이날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대회당 환영식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나란히 서 있는 장면이 방송보도되고 있다. 2018. 6. 18.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번째 방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진 데에 "중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안정적으로 완성하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북중 회담이 비핵화에 한걸음 더 진전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가 안정적 비핵화에 중국의 역할을 강조한 것은 정전협정 등 한반도 평화구축에 중국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북한도 비핵화 해나가는 데서 중국의 존재가 안전판으로서 담보하는 역할이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체제 만들어가는 데 있어 한반도에 밀접한 이해관계당사자인 중국이 또한 중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비핵화 논의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사이에 한중 정상 소통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시 주석과 직접 통화는 아니지만 외교당국자 사이 상시적으로 긴밀하게 의사소통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9일 중국 베이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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