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공관위 "현역의원 지역구 여론조사로 컷오프 기준 마련"
[the300]
김민우 기자 l 2020.01.27 17:49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한국당 현역의원이 있는 지역구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를 토대로 현역의원 '컷오프' 기준을 정할 계획이다.
김형오 한국당 공관위원장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2차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역의원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현역의원 몇 퍼센트를 컷오프 할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앞서 현역의원 3분의 1을 컷오프하겠다는 기준을 밝힌 바 있다. 공관위는 총선기획단의 이같은 제안을 받아들여 현역의원이 있는 지역구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컷오프 기준을 정하겠다는 얘기다.
김 위원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만드는데 방점을 둘 것"이라며 "더하면 더 했지 총선기획단 기준보다 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오는 29일 공관위 제 3차회의를 열고 공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추가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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