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15대 1" 與, 재보선 공천 접수 마감…나경원은?

[the300]

이현수 기자 l 2014.06.26 08:35
새누리당의 7·30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모가 25일 마감됐다.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이 1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7·30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14곳에 대한 공천 신청 접수 결과, 53명의 후보가 접수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가장 많은 15명이 몰린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 공천 접수자는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 △김영준 전 부산시장 정무보좌관 △김정희 전 한국무궁화회 총재 △남명숙 동의대 겸임교수 △박지형 변호사 △배덕광 전 해운대구청장 △석동현 전 부산지검 검사장 △안경률 전 의원 △엄호건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이상윤 전 한국행정학회 이사 △이재규 전 대한안전공사 사장 △허민 GS하이츠자이 입주자대표 회장 △허범도 전 부산시 정무특보 등이다. 15명 가운데 2명은 비공개로 접수했다.

누리당 약세 지역인 전남 순천시곡성군에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단수로 공천을 신청했다. 서울 동작을은 △이진식 전 서울시의원만 공천을 신청했다.

대전 대덕구에는 △김근식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김혜승 한남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원 △서준원 여의도연구원 이사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 등 4명이 접수됐다.

울산 남구을 역시 △김두겸 전 울산남구청장 △박기준 전 부산지검 검사장 △박맹우 전 울산시장 △이혜훈 전 최고위원 등 4명이 신청했다.

경기 수원시을은 △박흥석 전 경기일보 편집국장 △서수원 대한노인복지후원회 이사 △염규용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유형욱 전 경기도의회 의장 △정미경 전 의원 등이 신청했다.

수원시병 보궐선거에는 △김영욱 전 수원지방법원 사무국장 △김현태 대한약사회 부회장 △오병주 전 서울지검 부장검사 △임호영 전 서울지법 부장판사 등 4명이 접수했다.

경기 평택시을에는 △김홍규 전 경기도의원 △양동석 전 당협위원장 △유의동 18대 대선 중앙선대위 공보단 자료분석팀장 △이세종 전 경기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 등 5명과 비공개 접수자 1명 등 6명이 신청했다.

경기 김포시에선 △김동식 전 경기도의원 △설원섭 양도초 학교운영위원 △안홍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이윤생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진성호 전 의원 △홍철호 전 김포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6명이 경쟁한다.

광주 광산을은 2대 1, 충북 충주는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수원시정, 전남 나주시화순군,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등에는 공천 접수자가 없었다.

한편 대법원 확정 판결 결과 재보선 지역이 늘어날 경우 추가 공모가 진행된다. 이날 대법원 확정 판결이 예정된 지역구는 서울 서대문구을(정두언 새누리당 의원)과 충남 서산시·태안군(성완종 새누리당 의원) 등 2곳이다.

한편 경기도 수원시병과 서울 동작을 출마설이 각각 나왔던 나경원 전 의원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