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가세·법인세 등 직접 증세는 안할 것"

[the300]인사청문회서 "세입기반 확충·세출 구조조정 노력부터 해야"

이미호 기자 l 2014.07.08 12:02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사진=뉴스1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법인세나 부가세 등 직접 증세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가세나 법인세 올리는 것 없다고 봐도 되나'라는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최 후보자는 "세수가 좋지 않은데 복지지출은 증가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비과세·감면 등 세입기반을 확충하고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노력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세율인상이나 세목 신설 등 직접적 증세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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