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교육전문가' 이군현 새누리당 신임 사무총장

[the300]새누리당 당직 인선 발표

구경민 기자 l 2014.08.07 11:16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이군현 새누리당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정치에 관한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2014.4.3/뉴스1

새누리당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이군현 의원(경남 통영시·고성군)은 교육자 출신의 3선 의원이다. 그는 30년간 교편을 잡으면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중앙대 교육대학원 교수 등 교육계 요직을 두루 섭렵한 인물로 당내 대표적인 '교육전문가'로 통한다.

1952년 경남 통영시에서 태어난 이 의원은 어려운 집안형편 때문에 검정고시로 대경상고에 진학한 뒤 중앙대 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이후 국가장학금을 받아 미국 캔자스 주립대학교에서 석·박사를 땄다. 이후 KAIST 교양과정학부장 겸 과학영재교육연구소장, 중앙대 교육대학원 교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정계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1년부터 3년간 대통령직속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부터다. 

이후 2004년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입성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고향인 경남 통영·고성 지역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뒤 19대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되면서 3선에 내리 성공했다.

그는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캠프에서 조사분석실장을 지내는 등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로 분류된다. 또 한나라당 시절 원내수석부대표와 제5정책조정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1952년 경남 통영 △대경상고 △중앙대 사범대 △미국 캔자스 주립대 대학원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한국교총 회장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의장 △17·18·19대 국회의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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