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차기 대선지지도 12.8%…3주 연속 하락

[the300]리얼미터 10월 4주차 주간집계, 朴 대통령 지지도는 '50%대 회복'

박상빈 기자 l 2014.10.27 10:30

/그래픽=리얼미터


중국발 개헌 발언 등으로 청와대와 갈등이 부각돼 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차기 대선 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의 10월 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김 대표의 차기 대선 지지율은 전주 대비 2.9%포인트(p) 떨어진 12.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주 연속 하락한 수치이며 7·30 재보선 이후 처음으로 15%대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리얼미터는 김 대표의 개헌 발언과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두고 청와대와 갈등을 입어온 점과 김태호 당 최고위원의 돌발적 사퇴 파동 등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차기 대선 지지율 1위는 박원순 서울시장(20.6%)으로 2위를 기록한 김 대표와 7.8%p 격차를 보였다. 뒤를 이어서 △3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11.4%) △4위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8%) △5위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7.9%) 등 순이었다.


/그래픽=리얼미터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대비 0.5%p 오른 50.3%를 기록해 50%대를 회복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0%p 하락한 42.8%를 기록해 긍정 평가와 7.5%p 격차를 보였다.


/그래픽=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3.1%를 기록해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반면 새정치연합은 전주 대비 0.5%p 오른 20.9%를 기록해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양당 격차는 22.2%p를 기록했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