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聯 원내대표 경선 5파전…30일부터 선거운동

[the300]최재성·김동철·설훈·조정식·이종걸 입후보, 7일 경선

이하늘 기자 l 2015.04.29 18:37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오른쪽 위부터 가나다순)김동철, 설훈, 이종걸, 조정식, 최재성 의원


최재성·김동철·설훈·조정식·이종걸(기호순)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원내사령탑 자리를 놓고 경쟁에 나선다. 

새정치연합은 29일 이들 의원들이 원내대표 경선에 입후보했다며 30일 선거운동을 시작으로 7일 경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호는 후보등록 마감 이후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4선인 이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3선 의원이다. 당내 계파 별로 최 의원은 정세균계로 분류된다. 김 의원과 조 의원은 정계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의원과의 관계가 깊다. 설 의원은 민평련계, 이 의원은 김한길 전 공동대표와 가깝다. 

이념성향 별로는 이 의원과 김 의원은 온건성향, 설의원과 조의원, 최 의원은 개혁성향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의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원내대표 경선의 특성상 개표 직전까지는 유력 후보를 가늠하기 어렵다. 계파별 합종연횡에 개인간 친소관계에 따라 표심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또 선거 당일 연설 역시 막판 의원들의 표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