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해킹 진상규명 '기로'…정보위 오늘 현안보고

[the300][오늘의 국회일정-27일] 정보위·미방위 열려…정개특위 의원정수·선거구획정 기준 논의

박광범 기자 l 2015.07.27 06:02

국가정보원(국정원)의 내국인 해킹 의혹에 대한 국회 차원 진상조사가 27일 첫 걸음을 뗀다. '사실상의 청문회'로 야당의 날선 공방이 예상된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이날 공직선거법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선거구 획정 기준을 심사한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국정원으로부터 비공개 현안보고를 갖는다. 사실상의 비공개 청문회로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국정원이 자살한 임모 과장이 생전에 삭제한 파일의 복구를 마치고, 그 분석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여서 현안보고 내용에 이목이 집중된 상태다. 이날 현안보고에는 국정원장과 1·2·3차장 등 국정원 간부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도 이날 오후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이번 국정원 해킹 논란과 관련해 현안보고를 받는다. 이날 현안보고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관계자도 배석한다.

정치개혁특위는 지난 24일에 이어 이날 공직선거법심사소위를 연다. 선거구 획정위원회로 보낼 여야간 의원정수와 선거구 획정기준을 놓고 여야간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전날 야당 혁신위원회가 지난 2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구 개편의견을 존중하는 혁신안을 내놔 이에 대한 공방도 예상된다.

◇오늘의 국회일정-27일
[국회]
14:00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미래부 현안보고
14:00 정보위원회 국가정보원 현안보고
10:00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공직선거법심사소위원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미국 방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09:00 최고위회의(당 대표실)
14:00 정보위회의(정보위회의실)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
13:30 기자간담회(당 대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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