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 방문...귀국 직후 조문

[the300]

오세중 기자 l 2015.11.23 14:29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한 22일 오후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 한-아세안 정상회담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놓여져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주요 20개국(G20)·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다자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에서 새벽에 귀국해 청와대에서 휴식을 취한 후 오후 2시께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았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2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받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힌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또 "정부는 관련법과 유족들의 뜻을 살펴 예우를 갖춰 장례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고, 유가족의 뜻을 따라 김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