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경찰, 집회 불허 어처구니 없어" 비판

[the300]

이현수 기자 l 2015.12.03 12:01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은 시민사회단체가 신고한 5일 집회를 경찰이 '차명 집회'라고 불허한 데 대해 "자의적 판단에 의해 폭력 집회가 될 우려가 있다며 불허하는 것은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국회 서면 브리핑에서 "제2차 민중총궐기대회를 평화적 집회로 이끌기 위한 시민사회단체의 노력을 폄훼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집회는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다"며 "경찰이 신고제인 집회를 계속해서 불허하는 것은 법을 부정하는 부당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유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는 국민의 절규를 폭력 시위로 왜곡해 국민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이번 집회가 평화적 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보여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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