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12월 말까지 제3지대에서 통합신당 추진해야"

[the300]"안철수 및 새정치 의원 결단해야"

김승미 기자 l 2015.12.08 14:56
통합신당 창당을 준비중인 박주선 의원이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 추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달말까지 제3지대에서 하나로 통합된 신당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1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당 창당 중인 박주선 무소속 의원은 8일 "12월 말까지 제3지대에서 하나로 통합되는 신당을 국민께 선사하자"고 제안했다.

통합신당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통추위 1차 회의에서 "문재인 대표의 혁신 전당대회 개최 거부는 계파 패권사수선언과 다름 없다"며 "새정치연합은 이제 어떤 방법으로도 수습할 수 없는 구제불능의 정당으로 전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야당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이제 방법을 찾는 게 아니라 용기 있는 의지로 방향을 전환할 때"라며 "이해관계와 작은 계산에 집착말고 국민만 바라보고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안철수 의원을 비롯핸 새정치 의원들이 가지는 선택의 어려움과 부담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계파 기득권 세력이 변화를 거부하면 무 자르듯이 과감히 결별하는게 때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친노를 제외한 새누리당 특권세력, 친노 패권세력, 좌우 극단주의 세력을 제외한 양심적인 정치인들이 제3지대에서 하나로 결집해 야당에 지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하는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현재 서너갈래로 나눠 추진 중인 신당 세력은 각자 이해관계를 떠나서 하나로 통합하는 민심에 귀기울여 살신 성인의 자세로 제로베이스에서 통합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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