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6자 대표 통화...우다웨이, "北핵보유 결코 용인 안해"

[the300]우 특별대표, "안보리의 합당한 대응에 한국과 긴밀 협력할 것"

오세중 기자 l 2016.01.08 19:08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사진=뉴스1

북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8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 "중국은 북한의 핵보유를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다웨이 특별대표 이날 우리 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핵실험 감행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 특별대표는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확고부동하게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황 본부장은 "이번 핵실험과 같은 북한의 계속되는 심각한 도발에 대해 안보리 조치를 포함해 국제사회가 이전과 다른 차별화된 강력한 대응을 하도록 한중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우 특별대표는 "유엔 안보리가 이번 사태에 합당한 대응을 함에 있어서 한국과 긴밀히 소통, 협력하겠다"면서 "6자회담 틀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 노력을 계속 경주해나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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