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노사정대타협, 국민과의 약속…파기될 수 없는 것"

[the300]

이상배 기자 l 2016.01.19 18:31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1


한국노총이 19일 노사정대타협 파기를 선언한 데 청와대 관계자는 "노사정대타협은 단순히 노사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한쪽이 파기한다고 파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노총의 노사정대타협 파기 선언과 상관없이 노동개혁은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청와대는 별도의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9월15일 타결된 노사정대타협의 파기를 공식 선언하고 노사정위원회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대국민담화에서 "9.15 노사정 대타협은 일자리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사정의 고통분담 실천선언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국민과의 약속은 일방적으로 파기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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