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5일 4선이상 중진회동…원내대표 합의추대 논의할 듯

[the300]원유철, 원내대표 합의 추대는 "노코멘트"

박용규 기자 l 2016.04.22 14:49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자리배치를 하고 있다. 2016.4.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누리당이 오는 25일 4선 이상 당선인들 회동을 갖는다. 총선 참패 후 당 수습방안과 차기 원내대표 선거등에 대해 논의한다. 정치권에선 차기 원내대표의 합의추대를 논의하는 자리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회동 결과가 주목된다.

22일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은 원내 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당이 여러가지 어려움 겪고 있다"면서 "수습방안을 만드는데 어제는 상임고문들 말씀 들었고, 월요일(25일)에는 중진모임을 통해 추가로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 권한대행은 "차기 원내대표가 뽑히면 권한대행을 이양해야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경험이 많으시니까, 당직경험이나 두루두루 어려움을 겪었을 때 위기 극복했던 방안들과 20대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어떻게 반영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것인지 담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선자대회 전에 중진의원들을 따로 만나는 것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차기 원내대표의 합의 추대를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원 권한대행은 이에 대해선 "노코멘트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새누리당은 오는 26일 당선자 워크샵을 진행하고 내달 3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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