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당 윤리위원장에 여형구 신부 선임..17일 총선백서 공개

[the300]오는 17일 '국민백서' 공개

고석용 기자 l 2016.07.13 11:22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사진=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누리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여형구 현 천주교 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를 선임했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여형구 신부는 전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에서 주임신부를 했고, 이전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연희동·역삼동에서 주임신부를 역임했다"고 소개했다. 여 신부는 1943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1971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세례명은 미카엘이다.

이에 앞서 윤리위원장으로 내정됐던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자녀 채용 논란'으로 선임 이틀 만에 자진 사퇴했다.

새누리당은 오는 17일 국민백서를 공개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지 대변인은 "(집필진과 감수위원 외에) 어떤 분들도 백서 내용에 대해 검토하거나 가필한 것이 없다"며 "그 내용대로 국민들께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 대변인은 새누리당 국민백서가 서점을 통해 시중에도 공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지도체제 개편과 관련해 당헌당규에 개정안을 넣는 사안을 검토해 14일 열릴 전국 상임위원회에 상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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