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탄핵 가결 직후 "한민구 장관, 전軍 감시 및 경계태세 강화"

[the300]황교안 총리 "軍 비상한 자세로 임무수행에 만전 기할 것"

오세중 기자 l 2016.12.09 16:41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지난 11월 25일 특수전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제공


황교안 국무총리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한민구 국방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군의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방부는 이날 황 총리가 한 장관에게 전화로 "현재 엄중한 상황에서 북한이 국내혼란을 조성하고 도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군이 비상한 자세로 임무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 국방부장관은 즉시 전군에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전군 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소집할 것을 지시했다. 

감시 및 경계강화는 현 태세를 유지(태세 격상이 아님)한 가운데 연합감시 자산을 추가로 운영하고, 적 도발 징후를 조기에 식별해 현장에서 응징할 수 있도록 부대별 태세 유지를 의미한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