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비핵화 美생각은 파악했다, 이젠 北설득 단계"

[the300] 국회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오상헌 기자, 한지연 기자 l 2019.03.20 16:11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안보·통일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3.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미국의 생각이 무엇인지는 사실파악이 거의 완료됐다"며 "이제는 북한을 설득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의원이 "하노이 회담을 복기하고 판문점 원포인트 남북정상회담 후에 다시 한미정상회담을 하는 게 순서"라고 제안하자 "박 의원님 생각과 같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총리는 "하노이 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해서 여러 차례 '중간에서 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며 "이제는 북한의 의중을 듣고 북한을 설득하는 국면이다. 일정한 준비가 필요해서 준비를 모색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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