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文대통령에 친필 메시지…"평화위해 기도"
[the300]
정진우 기자 l 2020.10.27 16:23
【바티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로마 바티칸 교황궁 교황 집무실 앞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인사하고 있다. 2018.10.18. photo1006@newsis.com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달 23일 이백만 주교황청대사의 이임 예방 때 문 대통령 앞으로 친필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교황은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과 한국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보냅니다. 여러분 및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나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십시오"라고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교황은 이와함께 문 대통령과 한국의 카톨릭 신자를 위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친필 메시지를 별도로 문 대통령 앞으로 보냈다.
강 대변인은 "교황은 지난 9월6일에도 바티칸을 들러 귀국한 마리오 코다모 주한교황청대사를 통해 문 대통령과 우리 국민들에게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구두 메시지를 보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황은 때마다 문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면서 축복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이에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답신을 보냈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교황이 보내온 것이 자필 메시지를 의미하는가'란 질문에 "그렇다. (이백만 대사의) 이임 예방을 받으면서 즉석에서 적으신 것"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이 보낸 답신의 친필 여부에 대해 이 관계자는 "청와대가 여태까지 해오던 양식 대로 보낸 것이기 때문에 아마 타이핑체로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황은 때마다 문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면서 축복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이에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답신을 보냈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교황이 보내온 것이 자필 메시지를 의미하는가'란 질문에 "그렇다. (이백만 대사의) 이임 예방을 받으면서 즉석에서 적으신 것"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이 보낸 답신의 친필 여부에 대해 이 관계자는 "청와대가 여태까지 해오던 양식 대로 보낸 것이기 때문에 아마 타이핑체로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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