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석' 조국 "8석 더 갖추고 싶다...교섭단체 구성 서두르지 않을 것"
[the300]
차현아 l 2024.04.17 09:50
(김해=뉴스1) 윤일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4.1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김해=뉴스1) 윤일지 기자 |
조국혁신당을 이끄는 조국 대표가 원내 교섭단체 구성 계획에 대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2대 국회에서 12석을 확보한 가운데 개원 전 20명이라는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맞추기 위해 '의원 꿔오기' 등 무리한 방법을 밀어붙이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조 대표는 17일 오전 유튜브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만들겠다는 목표는 분명하다"면서도 "제일 좋은 건 (22대) 개원 전에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 하는 건데 개원 후, 혹은 연말까지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12석의 쇄빙선을 갖췄다고 말씀드리고 있는데 8석의 쇄빙선을 더 갖추고 싶다"며 "(함께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데에) 소통이 잘 되는 소수정당이 있을 수 있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또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시쳇말로 쪽수를 막 늘리는 데 집중하면 당 정체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다른 당의 구성원을 빼오면 또 얼마나 욕을 먹겠나"라며 "자연스럽게 조국혁신당을 지지했던 분들 혹은 넓은 의미에서 범민주 진영을 지지한 유권자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방식과 시간에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제로 막 꿔오고 해야 할 사항은 아니다"라며 "목표는 분명하나 천천히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與구원투수 황우여, '당심 100%' 룰 유지?..."모든 의견 수렴할 것"
- 조국 "민주당 도움 안 받았다...조국당, 위성정당 아냐"
- 김태흠, '찐윤' 이철규에 "자숙도 모자랄 판에 무슨 낯으로 원내대표냐"
- 홍준표, 이철규 연속타 "패장 내세워 또 망치나...영남 배제하고 되겠나"
- 윤재옥, 영수회담 與 패싱 지적에 "나도 참여하겠다 하면 성사됐겠나"
- 野임오경 "5월2일 등 본회의 목표···의장이 마지막으로 결단 내려야"
- 尹 "연금개혁, 다음 국회서" 발언에…복지부 "지금 안 한단 뜻 아냐"
- 野진성준 "영수회담 배석했는데...윤 대통령 향한 실망 매우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