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반도체 '사생결단'...이해찬 "日 수출규제 자립 갖춰야"
[the300]13일 충북 반도체 공장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
유효송 기자 l 2019.11.13 11:04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창읍 ㈜네패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반도체 분야의) 일본 의존도를 줄이고 자립하려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부분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반도체 부품소재 업체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어차피 건너야 할 강이라면 자립을 갖춘 기조로 가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R&D(연구개발) 예산이 20조원이 넘었고 반도체 예산은 2조원이 넘었다"며
이 대표는 "반도체 메모리 분야는 세계 1위지만 비메모리 분야 점유율은 5% 밖에 안 되고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며 "비메모리 분야가 부가가치와 전망이 높기 때문에 역점을 두면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에서도 일본경제보복 대책특위를 만들어 대응하고 있고 정부와도 협의해 대응하고 있다"며 "반도체 분야에 종사하는 여러분의 말씀을 귀담아 들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시종 충북지사 역시 "충청북도는 시스템반도체를 사생결단해 가려고 하고 있다"며 "시스템 반도체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후공정 플랫폼을 구축하고 설계지원센터도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충북 최고위를 시작으로 지역 순회 최고위를 열 계획이다. 당 지도부는 전국 14개 시·도 현장을 방문하고 민생과 경제 현장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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