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스코어보드-안행위(6일)]싸울 때 필요한 건 열정 그리고 노련함

[the300][2016국감]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김태은 기자 l 2016.10.07 06:01

편집자주 '국감 스코어보드'는 자료충실도·현장활약·국감매너·정책대안 등 4가지 잣대를 바탕으로 머니투데이 the300 기자가 바라본 국회의원들의 활동을 보여드립니다. 매일매일 주요 국정감사 현장을 촌철살인 코멘트와 친근한 이모티콘으로 전달해줌으로써 국민들에게 정치가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국감이 내실을 기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 박남춘(민) 진선미(민) 김영진(민) 윤재옥(새) 권은희(국) 표창원(민) 유민봉(새) 박성중(새) 백재현(민) 홍철호(새)




※경찰청 국감 총평

3당 안행위 간사의 활약이 빛났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슈 주도는 물론 고 백남기 농민 관련 경찰청 대응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파이팅'을 잘 통솔했다.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은 경기지방경찰청장 출신 답게 경찰 전문가다운 면모를 톡톡히 발휘했다. 역시 경찰 출신인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 역시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경찰이 나아갈 방향을 설득력있게 제시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장정숙 국민의당 의원 등 초선 의원의 열정과 함께 꼼꼼한 자료 준비와 논리적인 제언을 조화시키는 모습이 좋았다.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장시간 자리를 비운 것은 옥의티였다.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지역 일정 때문에 이날 오전 질의 시간 내내 자리를 비웠다. 박순자 새누리당 의원은 편도선이 부어 병원에 다녀오느라 오후 국감 당시 오후 2시 20분에 국감이 재개된 후 두 시간이 지난 오후 4시 30분에서야 출석했다.

※별점 참고사항
굵직한 공안 문제 뿐 아니라 생활안전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수 있는 경찰청 국감인만큼 자료 준비나 이슈 발굴에 들인 노력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했다. 대안 제시와 함께 피감기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이 엿보이는 부분도 점수에 우선 반영했다. 국감 진행 중 지각 및 공석에 대해선 역시 감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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