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자주포 폭발사고 순직 장병 1계급 진급 추서

[the300]"최고의 예우와 유가족 지원에 최선"…21일 합동영결식

박소연 기자 l 2017.08.20 15:30

지난해 11월29일 연평도 포격도발 6주기(23일)를 맞아 서북도서에서 해상사격훈련 일환으로 K-9 자주포가 기동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사진=뉴스1

강원도 철원군 육군 사격장내 K-9 자주포 사격훈련 도중 폭발사고로 순직한 장병에게 1계급 진급이 추서됐다.


육군은 20일 "오늘 오후 2시 K-9 포사격 훈련간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고(故) 이모 중사와 정모 일병에 대한 순직 및 추서진급 심사 결과, 이들의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순직으로 의결하고 각 1계급 진급을 추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순직한 이모 중사는 상사로, 정모 일병은 상병으로 각각 추서됐다"고 덧붙였다.


육군은 "국가를 위한 임무수행 중 순직한 장병들의 '의로운 희생'과 '명예로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최고의 예우와 순직자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육군은 이들의 합동영결식을 21일 오전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군단장장(葬)으로 실시한다. 이들은 영결식 후 대전 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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