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朴 탈당권유, 가시적으로 달라진게 없다"

[the300]"현란한 변신술에 진심을 알 수 없어 언급할게 없다"

우경희 기자 l 2017.10.20 18:02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진단 토론회 '보수통합 무엇이 문제인가?'에서 바른정당의 로고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에게 탈당권유 징계를 의결한 데 대해 "가시적으로 크게 달라진 게 없다"며 "언급할 게 없다"고 평가했다.

박정하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요란하기는 하지만 애초부터 소문난 잔치였기 때문에 새로운 것이 없고 넘어야 할 고개가 너무 높아 현재로서는 가시적으로 크게 달라진 게 없어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양박(양아치 박근혜)에서 지게 작대기(홍준표 대표가 '대선 때는 지게 작대기까지 필요했다'고 언급)까지, 당원권 정지에서 복당에 이어 다시 정지까지(대선을 앞두고 홍 대표가 서·최 의원 징계를 해제), 그 현란한 변신술에 진심을 알 수 없어 딱히 언급할 게 없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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