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나경원 서한정치, 국익에 도움 안 돼"

[the300]與 "나경원, 당파적 이익위해 평창올림픽 활용"

안재용 기자 l 2018.01.20 16:28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18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8.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0일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에 남북 단일팀 구성 반대 서한을 보낸 데 대해 "국론분열을 부추기는 서한정치는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효은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코앞에 닥친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한 마음 한 뜻으로 준비해도 모자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까지 지낸 분이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이고, 북한의 체제선전장이라는 인식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한때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동북아시아의 항구적 평화를 촉구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나 의원은 올림픽의 정치 중립성을 운운하며 당파적 이익을 위해 평창올림픽을 활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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