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DMZ 내 남북 공동 지뢰제거 현장-궁예도성 방문

[the300]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동행

최경민 기자 l 2018.10.17 12:28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2018.09.17. my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공동선언이행추진위원회가 17일 비무장지대(DMZ) 남북 공동 지뢰제거 작업 진행 현장을 방문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이어지는 이번 현장 방문에는 임 실장 외에도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1차장,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동행한다.

방문 장소는 5사단~6사단 감시초소(GP) 등 강원도 철원 소재 화살머리고지 일대다. 지난 1일부터 남북군사당국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을 시작했다.

'궁예도성'으로 알려진 태봉국 철원성도 방문할 예정이다. 남북은 지난달 평양 정상회담에서 DMZ 평화지대화를 위해 비무장지대 내 역사유적을 공동조사,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태봉국 철원성은 DMZ 내에 위치한 대표적인 역사유적이다.

청와대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향한 남북 정상선언의 정신을 이어가고, 이행추진위의 후속 조치를 위한 현장점검이라고 설명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화살머리고지에서 진행되는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는지 점검을 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지뢰제거 작업에 한창인 우리 군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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