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전당대회 모바일투표 개시…12시 기준 투표율 12.19%

[the300]23일 모바일·24일 현장투표…승패 가를 승부처

이재원 기자 l 2019.02.23 13:58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를 앞둔 김진태, 오세훈, 황교안 당대표 후보자(왼쪽부터)23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합동TV 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당원 모바일투표 23일 진행 중이다. 모바일투표는 오전 12시 기준으로 12.19%를 기록했다. 현장투표는 오는 24일이다.

투표 대상자는 이번 전체 선거인단 37만8067명 중 27일 전대 당일 현장투표하는 대의원(8115명)을 제외한 모두다. 책임당원 32만8028명, 일반당원 4만1924명이다.

모바일투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현장투표는 24일 전날 모바일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시군구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전대 선거 투표반영 비율은 당원들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30%이다. 이틀간의 투표가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을 승부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가운데 세 후보는 모바일투표 개시 직후인 이날 오전 10시 마지막 토론회를 갖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후보들은 '박근혜·탄핵·태블릿PC'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오·김 두 후보가 황 후보에게 집중적으로 이 문제를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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