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내년 총선 출마?…"당이 요구하면 감당할 것"
[the300]한국당 대표 "당의 총선 압승위해 전력…필요하다면 무슨일이라도 가능"
강주헌 기자 l 2019.04.18 17:30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오후 전면 또는 부분해제로 논란이 된 충남 금강 공주보 사업소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뉴스1 |
황 대표는 18일 세종시에서 열린 세종시당 당직자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이 다음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출마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우선 출마 여부를 다시 생각하겠다"며 "지금은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세워내야 할 때고 여기에 모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내 문제도 내가 어디 (출마) 할 것인지 보다는 한국당의 압승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최근 3번의 선거에서 한국당은 모두 졌다. 분열해서 졌고 나뉘어서 졌다. 하지만 우리는 이겨 봤으므로 왜 졌는지 분석하면 이길 수 있다"며 "단합하면 지금 상태로도 넉넉하게 이길 수 있다. 다행히 지금은 한국당의 다툼과 분쟁이 거의 없고 합심하는 모습을 봤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마음으로 노력한다고만 이길 수 있는 건 아니고 혁신해서 고쳐가야 한다"며 "국민의 마음을 읽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與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노조 "자정기능 마비, 제 기능 못해" 주장
- '고도 1000㎞' 탄도미사일도 요격…SM-3 도입에 8000억 투입
- "빨리 만나자"···윤석열·이재명 회담 성사 키워드는 '민생'
- 이재명과 술잔 기울인 조국···1호 공약 '한동훈 특검법' 힘받나
- 윤석열·이재명 29일 회담 성사···민주당 "의제 제한 두지 않기로"
- "5월 본회의 열자"는 민주당에 국민의힘 "협의 없었다, 폭거"
- [속보]민주당, 영수회담에 "한 시간 예상···논의 길어지면 한 시간 반도 가능"
- [속보]민주당, 영수회담에 "민생 절박...시급 논의하는게 좋겠다는 李 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