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 원내대표 합의 12일도 불발…13일 충돌 초읽기

[the300]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 불참, 13일 오전 10시 3당 원내대표 회동 열기로

박종진 기자, 이지윤 기자 l 2019.12.12 19:03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불참해 심 원내대표 자리가 비어 있다. 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희상 의장,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2019.12.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가 12일에도 불발됐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에서 여야 3당 회동을 시도했지만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참석하지 않으면서 논의가 진행되지 못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만 참석했다.

오 원내대표는 의장실을 나와 기자들에게 "오늘 심 원내대표가 안 와서 일정 얘기는 안 했다"며 "예산안 강행 처리 문제와 향후 남아있는 패스트트랙 과정이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과 제 생각을 나눴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끝까지 합의할 수 있는 조금의 희망이 있다면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었기에 이 자리에 왔다"며 "다만 민주당과 문희상 의장이 이미 결론을 낸 상태에서 명분 찾기 위한 들러리 회동이라면 앞으로 저도 참여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일(13일) 오전 10시에 심 원내대표를 포함해 의사일정 논의를 위한 자리를 한다고 하니 그때 뵙겠다"고 밝혔다.

13일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간 회동을 한번 더 가진다는 얘기다.

심 원내대표는 여당에서 야당 원내대표를 원내대표로서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표 회동이 진행되던 시간에 기자들과 만나 "의사일정은 당연히 여야 간에 협의해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잡은 상태로 통지하고 이런 모습, 이건 아니지 않나"라며 "제가 신참 아니 신임 원내대표라고 인정 안 해주는지 모르겠지만 제1야당을 인정해주시는 모습이 아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13일 본회의를 열고 처리하지 못한 예산 부수법안들과 패스트트랙 법안 등을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당은 결사항전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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