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71석 갖는다...더불어민주연합과 합당 마무리 단계
[the300]
김성은 l 2024.04.30 16:38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 의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제3차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하 민주연합)과 합당을 위한 마무리 절차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3차 중앙위원회 회의를 열고 '민주연합과 합당 결의 및 합당 수임 기관 지정의 건'을 상정해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투표에는 총 600명의 중앙 위원 중 417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참석 인원 중 96.4%(402명)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오는 3일 열리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민주연합은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만들어진 민주당의 비례정당으로 민주당 뿐만 아니라 새진보연합, 진보당, 시민사회 등 범야권 후보들이 속해 있다. 민주연합은 이번 총선에서 총 14명의 당선인을 냈으며 그 중 민주당 인원은 10명이다. 양당 합당이 마무리되면 민주당은 총 171석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합당 절차를 완료하게 되면 다음달 3일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현재 민주연합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투표권을 갖게 된다.
또 이번 합당으로 김남국 의원도 민주당으로 복당하게 된다. 김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 여러차례 가상자산(코인·암호화폐)을 거래한 사실이 알려져 지난해 민주당을 탈당했었다. 올해 총선을 앞두고는 선거 지원 차원에서 민주연합에 합류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이 시간 최신뉴스
- 우원식, 민주당원 줄탈당에 "당원 열망 잘 알아...단호히 맞설 것"
- 조국,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예고에 "3국조, 3특검 제안"
- 천하람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이준석 빠진 개혁신당 지도부
- 조국 "대통령 거부권엔 '내재적 한계'…채상병 특검 거부는 위헌적"
- 추경호, '채상병 특검' 거부권에 "최소한의 방어...美바이든도 11번 써"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에 '80년대생' 조지연·박준태 발탁
- 與정점식 "민주당, 은행권 횡재세 도입?…금융산업 근간 흔들어"
- 與유상범 "채상병 특검법 찬성, 김웅·안철수 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