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후보' 기호 공개...추미애·정성호·조정식·우원식 순

[the300]

이승주 l 2024.05.08 19:17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제22대 국회의장 후보인 추미애(오른쪽부터), 조정식, 우원식, 정성호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5.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들의 기호가 확정됐다. 추첨 결과에 따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기호 1번, 정성호 의원이 기호 2번, 조정식 의원이 기호 3번, 우원식 의원이 기호 4번으로 정해졌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국회의장 후보 기호 추첨은 추첨 순서를 결정하는 추첨이 이뤄진 후 이뤄졌다. 결선투표가 시행될 경우에도 이번에 정해진 기호순서는 동일하게 적용된다.

4파전 구도가 형성된 국회의장 선거는 오는 16일에 이뤄지며 전날인 15일까지 후보들의 선거 운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에 민주당은 최다 득표자를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했지만, 올해 당규를 변경해 과반 이상 득표한 후보가 민주당 의장 후보가 되도록 했다. 첫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네 명의 후보는 7~8일 이틀간 기자회견 또는 회견문 발표를 통해 국회의장 경선에 공식 출마했다. 후보들은 '강하고 개혁적인' 국회를 만들 것을 공통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도 △추 당선인은 민생경제 법안 상시 TF(태스크포스)팀 구성 등 △조 의원은 헌법 개정을 통한 대통령 거부권에 대한 재의결표결의석수를 현행 200석에서 180석으로 하향할 것 등 △우 의원은 국회의 시행령 사전심사제 도입 등 △정 의원은 외유의 자제 등 각자만의 공약들도 내놨다.

한편 국회부의장 후보의 경우 민홍철 의원이 기호 1번, 남인순 의원이 기호 2번, 이학영 의원이 기호 3번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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