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안규백 의원 "공무원연금, 많이 내고 많이 받는 안 준비중"

[the300] "군인연금, 사학연금도 손질 봐야"

이대호 인턴기자 l 2014.10.22 09:14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에 내정된 안규백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4.10.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가 "정부안에 비해서 납입액과 수령액을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부대표는 22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공무원연금이) 바뀌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 지금 1년에 2조원 마이너스가 나오고 있다"고 답했다.

안 부대표는 '새정치연합의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입장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워낙 방대한 내용이고, 이해관계가 첨예하기 때문에, 여러 권위 있는 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한 다음에 국민적 공감대를 청취해서 결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안 부대표는 군인연금 개혁에 대해 "군인은 나이에 상관없이 정년퇴직하자마자 바로 연금을 받게 돼 있다"며 "군의 특수성을 감안해서 그렇게 한 것인데, 그것은 더 심해지기 전에 손을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사학연금와 관련, "사학연금도 마찬가지로 단순한 시대에서 산업화, 복잡화된 시대로 넘어왔기 때문에 그에 맞춰 연금도 일정 분 손질을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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