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민이 바라는 혁신이 유일한 혁신"

[the300] "5.18 기념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왜 안 되는지 이해 안 돼"

이미영 기자 l 2015.05.15 09:22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동장에서 열린 '당 보좌진 한마음체육대회'를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5일 "우리 당의 변화와 혁신은 절체절명의 과제다. 변화와 혁신은 오직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며 "국민이 바라는 혁신만이 유일한 혁신이다. 그래야 국민을 위한 당으로 우리 당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가 국민 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치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안주해서는 우리 당의 희망도 미래도 없다. 국민을 위하고 바라는 것에 흔들림 없이 나갈 것을 말씀드린다. 함께 해주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유가족과 시민이 없는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며 "'임을 위한 행진곡'이 왜 이명박근혜 정부에서는 왜 합창만 되고 제창은 안 되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문 대표는 "국회는 (여야) 합의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할 것으로 촉구하는 결의안을 냈다"며 "합창 제창 등 이 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해 행사를 광주 시민이 외면하게 만든 정부가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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