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임 과장 사망 의혹 15개 자료 국정원에 요구

[the300]국정원 임 과장에 대한 위치추적 · 119 신고 경위 · 현장오염 등 해명해야

서동욱 기자 l 2015.08.07 11:29


신경민 국회 정보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간사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원 해킹의혹 전문가 기술간담회 전제조건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 사진 = 뉴스1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안행위원회 위원들과 협의해 임 과장 사망과 관련한 15개의 자료를 국가정보원에 요구했다고 7일 밝혔다.

 

국정원 임모 과정의 사망 과정에서 신고 및 현장 오염에 관한 의혹이 연쇄적으로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안행위는 오는 10일 전체회의에서 임 과정 사망 관련 의혹을 확인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국정원에 요구한 15개 자료에 대해 △국정원의 (임 과정에 대한) 위치추적 △경찰 신고 취소 및 119 신고 경위 △국정원의 현장 오염  △국정원의 (임 과장에 대한) 감찰 여부와 관련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위치추적과 관련해 요구한 자료는 임 과장 사망 당일 국정원 3차장이 출근한 이후 임 과장이 출근하지 않았다고 보고한 국장의 소속부서, 국정원이 임 과장을 위치추적한 횟수와 시간, 국정원에서 '직원 위치추적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부서 등이다.

 

신고 경위와 관련해선 사망 당일 오전 9시가 지나 임 과정 부인에게 119에 신고토록 전화한 직원의 소속부서, 국정원이 임 과정 부인에게 119에만 신고토록 한 이유 등이다.

 

현장오염과 관련해선 임 과정 수색에 동원된 국정원 소속 직원의 숫자와 차량 수, 국정원 직원들이 사건 현장에 최초 도착한 시간 및 시간대별로 수색한 지점 등이다.

 

임 과장 감찰 여부와 관련해선 지난 7월 2일 이후 임 과장의 국정원 출입 기록과 사망시 타고 있었던 마티즈 차량의 출입기록, 7월 2일 이후 임 과장의 국정원 내부 이동 동선 기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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