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대통령 독선 확인, 靑 치킨게임 하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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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미, 김성휘 기자 l 2015.10.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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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한국사 교과서 대표 집필진에게 듣는다'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15.10.22/사진=뉴스1 |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3일 "청와대와 여당이 치킨게임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 같다"며 "다시 (야당이) 전열을 정비할 때"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지도부간의 5자 회동을 이같이 평가했다.
이 원내대표는 "최대 성과는 '나는 완벽하고 옳고 당신들 주장은 다 틀렸다'는 대통령 독선적 태도를 확인한 것"이라고 혹평했다.
이 원내대표는 5자 회동의 내용에 대해 "국회 계류중 법안들 야당이 일방적 저지해 그런 사태가 생긴 양 잘못 알고 있다"면서 "한·중 FTA도 과장되게 추산된 경제효과만 되풀이 강조해 금년 비준되지 않으면 나라가 결단이라도 날 것같은 압박을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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