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실, 국회의원 최초 카네기홀 공연…'대중가요로 본 한국 발전상'

[the300]광복 7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대한민국 위대한 역사 알릴터"

박용규 기자 l 2015.11.03 16:19
김장실 새누리당 의원

김장실 새누리당 의원이 대한민국 국회의원 최초로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선다.

김 의원은 뉴욕의 공연 전문기획사 제이삭이 주최하는 2015~2016년 시즌 첫 개막 공연인 '토크콘서트, 대중가요로 본 한국 근대사회의 발전상(LYRICS IN HISTORY)'에 주 공연자로 초청돼 우리 대중가요와 동요들로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미국 현지 시각 3일 저녁 8시(우리시각 4일 오전 9시)에 미국 뉴욕 카네기 와일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된다. 대중가요에 담긴 우리 국민들이 애환과 기쁨, 그리고 세계최빈국이던 우리나라가 불과 70년 만에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해온 역사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서 김의원은 '굳세어라 금순아', '가는봄 오는봄', '고래사냥', '섬집아기', '님과 함께' 등 곡을 직접 부르고 음악에 담겨있는 역사적 의미와 당시 시대상에 대한 해설을 곁들이는 공연을 진행한다.

김 의원은 "70년이라는 세월은 사람으로 치자면 쓴맛 단맛을 다 본 고희(古稀)의 나이"라면서 "슬프고 분노하고 기뻐하고 함께 견디어왔던 대한민국의 70년 세월 속에는 매 순간 늘 함께 했던 우리의 노래와 음악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문화와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대중가요와 70년만에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세계에 널리 알려 한류열풍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개선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래하는 사장'으로 유명했던 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지낸 관료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과 예술의 전당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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