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파리 테러, 英 국민 피해 애도"

[the300]캐머런 英 총리와 정상회담

오세중 기자 l 2015.11.16 09:44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오후 안탈리아 레그넘 호텔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터키 안탈리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파리에서 동시다발적인 테러로 영국 국민도 희생을 당한데 대해 가족과 영국 국민들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캐머런 총리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이번 일을 통해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면서 "작년에 리비아 사태가 고조됐을 때 양 국민 대피를 위해 두 나라가 성공적으로 협력했듯 세계 곳곳에서 위기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이 시대에 양국 재외국민 보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국이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이 캐머런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지난 2013년 11월 영국 국빈방문 당시 회담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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