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컷오프 이의신청.. 유인태 수용

[the300]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0명 공천배제 통보

김성휘,최경민 기자 l 2016.02.24 18:05
'대리기사 폭행' 혐의를 받아온 더블어민주당 김현 의원이 15일 서울 양천구 신월로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법정을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2.15/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 가운데 공천 배제(컷오프) 여부를 당사자들에게 통보하는 가운데 유인태 의원(서울 도봉구을)은 수용, 김현 의원(비례대표)은 이의제기 등 반응이 제각각이다.

김 의원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이의신청을 할 것"이라며 "사건이 한창 진행중일 때 평가한 것이고 이제 무죄가 났으니 이의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14년 9월 세월호 유가족과 저녁식사 후 대리기사 등 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조사받았고 지난 15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소명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컷오프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삶에서 물러날 때를 아는 것이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해왔다"며 "그러나 당이 탈당 등 워낙 어려운 일을 겪다보니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미뤄왔던 것이 오늘에 이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구제 개혁, 개헌 등을 이루지 못해 아쉽다며 "저의 물러남이 당에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역의원 공천배제에 따라 해당 지역구의 공천 판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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