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종합-5일]서울 노원병, 치고 나가는 安의 굳히기?

[the300]광주에서 앞서는 국민의당

김세관 기자 l 2016.04.05 09:36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김윤 동대문갑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3파전 양상인 서울 노원병의 지지율 조사 결과 현역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큰 폭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문화일보와 포커스컴퍼니가 발표한 노원병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안 후보는 43.6%의 지지율로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33.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황창화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2.3%, 주희준 정의당 후보는 1.6%의 지지율에 그쳤다.

새누리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서울 은평을에선 이재오 무소속 후보가 30.6%로 가장 앞섰고 고연호 국민의당 후보가 20.7%,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9.2%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 용산에선 황춘자 새누리당 후보가 40.0%로 30.8%에 그친 진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곽태원 국민의당 후보와 정연욱 정의당 후보는 각각 10.2%, 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여당 텃반으로 여겨졌던 부산 북·강서갑에선 박민식 새누리당 후보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6.7%와 43.3%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다섯 번째 맞대결을 벌이는 서울 서대문갑의 이성헌 후보와 우상호 후보도 각각 39.9%와 36.4%의 지지율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일보의 4일 조사는 1~2일까지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이다.

KBS와 연합뉴스도 4일 코리아리서치센터를 통해 서울과 광주지역 등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용산에서 황춘자 새누리당 후보가 35.2%의 지지율로 진영 더불어민주당 후보(31.9%)와 접전을 벌이는 결과가 나왔다.

여당 후보가 없는 송파 을에서도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으로 출마한 김영순 후보와 30.0%대 33.0%의 지지율로 박빙 양상이었다.

광주 동남갑과 동남을에서는 국민의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큰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갑은 장병완 국민의당 후보가 50.3%의 지지율로 최진 더불어민주당 후보(17.6%)를 앞섰고, 동남을에서는 박주선 국민의당 후보가 46.1%로 30.4%인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앞선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조사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다.

아울러 KBC광주방송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광주 지역 여론조사에 따르면 광주 서구갑에선 송기석 국민의당 후보가 34.9%,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9.4%로 접전을 벌였다. 같은 날 KBS광주가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송기석 후보가 39.4%로 31.6%인 송갑석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KBC의 광주 북구갑 조사에서는 김경진 국민의당 후보가 55.2%로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15.6%)를 크게 앞섰고, 광주 광산을에서는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7.4%로 33.6%의 지지율을 보인 권은희 국민의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KBC의 조사는 지난달 30일~2일까지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다. KBS 조사는 1~3일까지 실시됐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7%다.

대전일보도 5일 충청한길리서치와 함께 한 지역 후보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 서구을에서는 이재선 새누리당 후보가 40.3%의 지지율로 24.6%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역 이해찬 의원의 무소속 출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세종시 조사에서는 박종준 새누리당 후보가 33.4%, 이 후보가 29.9%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문흥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1%, 구성모 국민의당 후보는 8.4%의 지지율을 보였다.

충청권 유일의 통합 지역구인 충남 공주·청양·부여에서는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가 45.3%의 지지율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29.5%)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일보의 조사는 2~3일까지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다.

경남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4일 발표한 조사에서 경남 창원성산에서는 현역 강기윤 새누리당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각각 36.6%와 33.2%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양상을 보였다.

경남 김해갑에서는 현역인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7.2%의 지지율로 30.0%인 홍태용 새누리당 후보와 접전 양상이다.

옆 동네인 경남 김해을에서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4.3%의 지지율로 이만기 새누리당 후보(37.0%)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는 엄용수 새누리당 후보와 조해진 무소속 후보가 28.3%와 25.1%의 지지율로 역시 접전 양상을 보였다.

경남신문의 조사는 1~2일까지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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