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도 "잘했다"…8·15 특사 가능성 높아지나
[the300]박지원, "지위고하 막론 과감하게 할 필요" 적극 찬성 입장 밝혀
김태은 기자 l 2016.07.10 16:41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의 편파적 행위에 대한 대책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6.7.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제안한 8·15 특별사면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지원 위원장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정진석 원내대표의 8·15 특사 제안에 대해 "정 원내대표가 요새 잘한다"면서 "특사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정치인, 고위공직자, 기업인 뿐 아니라 생계형 민생사범에 대한 특사를 시행해야 한다"면서 "이런 것은 과감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요건을 갖췄다면 국가가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8일 박 대통령 초청 새누리당 의원 오찬에서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규모있게 8·15 특사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제안했더니 대통령께서 좋은 생각인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는 "분야별로 규모있게 특사를 하면 여러모로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긍정적으로 응답을 하셨으니 구체화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국민의 통합을 위한 특사가 돼야 하는데 과연 그런 특사가 될 수 있을지는 더 신중하게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의당이 8·15 특사에 적극 찬성하고 나설 경우 8·15 특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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